집에 형광등이 하나가 들어오지 않았었는데, 게으름과 별 지장 없는 생활에 그냥 방치하다가, 어제 형광등을 갈아 끼웠더니 방이 한결 밝아졌습니다. 그 밝음 만큼이나 마음속의 어둠도 함께 밝아지기를 바라게 되었답니다. 마음속에도 불 꺼진 형광등이 있어서 쉽게 갈아 끼울수 있다면 하고 생각해 보았답니다. 작은 수고로움으로 얻게되는 형광등의 밝은 불빛처럼 수고로움을 아끼지 않음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고 노력하면 꼭 이루어 진다고 믿는 젊은 영혼을 가진 (실제 나이도 젊지만 ^^)포리님의 홈 게시판에서 이런 글을 보다. 한 때, 한 두 달여를 형광등을 갈지 않고 스탠드만으로 살았던 때가 생각난다. 그 작은 방. 그 때 좀 더 수고로움을 아끼지 않고 밝음을 얻으려 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