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반경을 줄이기. 서울(서울을 벗어나니 무슨 동, 무슨 동네 하던 지명이 서울이란 말로 요약되었다.)엔 한꺼번에 약속을 잡아 최소한으로 나가고, 동선이 짧아지니 삶이 한결 심플해진 듯. 가만가만 조금씩만 살아보자, 라고 생각한다. 어찌어찌하여 걸음마로 시작한 인라인이 이곳에 와서 한결 늘었다. 인라인 장만하고 실제 탄 건 몇 일 안되었는데 나름대로! 날로 힘이 붙는 인라인질에 흥이 나서 타다가 하루 타면 한 이틀은 몸이 퍼져서 꼼짝 못한다. 한심한 노릇이긴 해도 이렇게 몸살 겪으면서 단련되는 것이니 한다. 욕심이 생겼다. 초급자용 휘트니스를 벗고 중급자용 트레이닝 스케이트를 타고 싶어진 것. 인터넷 샵을 뒤져보다 꼭 갖고 싶은 걸 발견했다. 롤러브레이드 라이트닝 05 그런데 아쉽게도 작은 치수는 아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