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분실 키가 안눌려지는 상황이 되고 나서야 큰 맘먹고 장만했던 핸드폰을 고작 2달인가 쓰고서 분실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항상 대기조가 되어있어야하는 프리랜서에겐 오래 지속시킬 수 없는 난감한 상황이다. 하야 핸드폰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애타게 기도하다가 쓰린 가슴 안고서 새 휴대폰을 주문했다. KTF로 번호이동을 해서 집앞 대리점에서 140,000원 하는 것을 온 인터넷을 뒤져 단 1원에! 엠피쓰리, 디카, 전자사전까지 갖춘 앙징맞은 놈을 낼 받게 되었다. 하여 핸드폰 분실한 쓰라림에 약간 위로를 받으며 희희낙낙하던 것도 잠시... 인터넷 서치 하느라 반나절 이상을 보내고 마우스질 하느라 어깨도 뻐근하고, 어제 악몽을 꾼 데다 컨디션도 안좋았던 탓도 있지만, 결국은 작정한 일도 못하고, 돌 지난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