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11월이 되었네요. 며칠...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어느새... 최근에 제가 겪은 일들은 내가 이제까지 가지고 왔던 상식적인 수준에서 예상할 수 있는 수위를 넘어서는 것들이어서 많이 혼란스러웠는데(월미도의 바이킹을 타는 것 같은), 이제 조금 균형을 잡아가려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강해지고 넒어지는 거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지요. (사실, 내가 무슨 일을 할려고 이렇게 강해지는 걸까, 라는 생각도 쪼금은 합니다... ㅋㅋ) 날씨가 많이 추운 모양입니다. 남쪽 지방엔 눈도 내렸다는데... 감기조심하시구요. 따뜻하게 지내세요, 몸도 마음도. 기침이 이제 갔나 싶으면 또 여지없이 자신의 존재를 알려오고 그러네요. 이젠 정말 결별을 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밥을 열씨미 지어먹고, 시퍼런 약 두 알을 털어넣고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