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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종이님의 글 일부 복구

kalos250 2004. 11. 9. 00:53
이 집을 주욱 둘러봤습니다.
글에 젖어 있는 서정과 재치가 눈 부시고,
이미지 컷에 담아둔 세계가 푸근합니다.
그리고 내게 그것들이 아름다워서 눈물 흘렸습니다.
뜨거우면서 타지 않는 건 많으나
'감기' 염려해주는 배려보다 따뜻하지 않지요.

글쓰기, 이미지 작업 들을 오래 한 모양이군요.
음악 방송도 했더군요.

나는 지금 아주 좋은 휴식의 공간을 만난 겁니다.
아니, 휴식이 아니고 영감의 생산입니다.

건강을 지키는 일이 소중합니다.
그렇게 바라는 사람이 사막의 우물처럼 어딘가에 있습니다.

(호의 가득한 타인의 글을 무단폐기해버리고난 미안한 마음에, 천신만고 끝에 댓글만 복구했습니다. 힘이 되는 좋은 말씀인지라 복원해서 두고두고 보고도 싶었습니다. 그러는 자신을 보며 칭찬이란 걸 받은 지가 너무 오래되었나,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  이젠 칭찬을 많이 많이 베풀어야 하는 나이인 걸 생각하면 좀 부끄런 일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