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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인사

kalos250 2005. 10. 5. 17:16
벌써 10월입니다. 쌀쌀한 아침엔 세수하는 일이 귀찮아지기 시작하고, 뉴스에선 설악산 단풍소식을 전하네요.

저는 오늘, 운전면허시험을 모두 통과했습니다.
오랫만에 보는 시험이란 것, 운전을 허한다는 합격통지서란 걸 받아보니 기분이 이상스레 좋더군요.
언제부턴가 세상이 나에게 불친절해졌어.. 라고 투덜댄 기억이 나는데,
이런 사소한 일에 기분이 상쾌해지는 걸 보니, 그동안 이런 저런 일에 내가 참 많이 의기소침해졌던 모양입니다.

이런 저런 사고 같은 안좋은 소식들과, 그보다는 적은 기쁜 소식들로 가득한 세상이 새삼 참 분주해 보입니다.
그 많은 소식들 중에 당신의 평화와 안녕도 느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가을 바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