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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사건

kalos250 2003. 4. 27. 01:40
뭔가가... 실종이 되었습니다.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증발되어 버렸습니다.
필시, 4차원으로 통하는 구멍이 어딘가 가까운 곳에 있음이 틀림없습니다.
아무래도 나타나지 않는, 제발 나타나주길 바라는 그것이 계속 눈앞에 어른거립니다.
그래서 오늘, 만사를 제치고 계룡산에 갑니다.
계룡산에서 도를 닦고, 눈을 맑게 하면 그것이 눈에 보일까 하여..

오늘 모임행사에 가자고, 같이 가면 내내 업고 다니겠노라 약속을 했던 황모군에게는 조금 미안합니다.
그러나 내게는 또 계룡산이어야 하는 이유가 있으니...
많은 사라들이 도를 닦았다는 그 곳에서
나의 마음을 살펴 다스려야할 일이 있거든요.
계룡산 신록의 모습 담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