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05 2

LA에서 만난 오랜 인연

여러 해 만에 만난 오랜 인연 Lovephoto 앳된 청년의 태를 벗고,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의 사진기자증을 목에 걸고 늠름한 모습으로 LA에 나타난 그가, 두 팔을 벌려 미국식 큰 포옹으로 반겨주다. 누나도 이제 나이가 드는가보다, 라는 첫 마디에, 그가 리얼리즘적 가치를 추구하는 포토 저널리스트임을 실감. 사진은 너무나 한국적인 LA "난다랑"에서 대낮에 통닭과 생맥주를 시켜놓고 흐믓해하는 Lovephoto, 그가 그리워 마지 않는 Fineapple에게 보내는 인사.

lounge 2006.06.05

무사 귀환 하였습니다.

구름 위를 날아 태평양 저쪽에 잠시 머물다 돌아왔습니다. 다른 빛깔의 태양빛, 하늘, 땅들, 많이는 아니지만 각양각색의 삶들을 흘낏 돌아보니 조금은 차분해진 시선으로 내 삶의 자리를 보게 된 듯도 합니다. 여행은 떠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도 돌아오기 위한 것, 이라고 했던가요. 잠시 옮겨봤던 네이버에서도 원상복귀 하기로 했습니다. 영 길가에 나앉은 것 같은 느낌이... 아무래도 천성적으로 광장형 인간은 못되나 봅니다. 제로보드 새 버전이 발표된다 하더군요. 제로보드는 무한공유의 웹정신에 투철한 무료게시판입니다. 지금 제가 쓰고 있는 게시판이 바로 그것인데, 새로운 추세에 맞게 트랙백과 자유링크 기능을 포함하여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홈페이지 단장은 제로보드의 새 버전을 기반으로 이 곳에..

lounge 2006.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