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 2

책소개, 내가 춤출 수 없다면 혁명이 아니다.

어제 불편한 몸으로 나와 맛난 영양식 점심을 사준 혜영이에게 소개시켜준 유쾌한 책. (잠깐 대화 중에 나왔던 위로의 방식-직접적 방식과 간접적 방식-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면 후자에 탁월한 책이다. 혜영이가 요즘 읽고 있던 공지영류의 책이 전자라고 볼 수 있겠지) 표지사진을 다운받으려 알라딘에 들어갔더니, 독자서평도 재밌다. http://www.aladdin.co.kr/shop/book/wletslook.aspx?ISBN=8991402011#letsLook 이제 기나긴 혁명은 우리에게 예전보다 많이 '자유롭고, 불순한 상상력'을 요구합니다. 그 '자유롭고, 불순한 상상력'으로 감추어진 것들을 꿰뚫어보고 더 나은 세상이 가능하다는 '즐거운 상상력'으로 바..

lounge 2006.07.06

타로카드 점

랜덤하우스중앙에서 나온 "펼치기만 하면 보이는 타로카드 점" 이란 책을 샀다. 펼치기만 하면.. 많은 게 보이긴 하는데, 그 중엔 과연 뜨끔한 게 하나씩은 눈에 띄어 당혹스롭기도 한다. 생년월일로 계산해서 나온 숫자로 메이저카드를 찾아 올해에 내게 일어날 일을 보았더니 이런 게 나왔다. Wheel of Fortune(운명의 수레바퀴) "준비하세요! 운명적인 일이 일어납니다." ... 운명의 수레바퀴는 인간의 삶의 과정을 암시하는데, 현실에 초조하지 말고 참고 때를 기다리라는 것과 체념과 달관을 배울 시기라는 것을 알려준다. 이 카드는 당신의 인생에 있어서 어떤 지점에 와있는지를 뒤돌아보게 하며 삶의 종착점은 어디인지, 무엇을 이루고 떠날 것인지를 묻고 있다. 그런데 묻기만 하고 알려주진 않는다는 것이 문..

lounge 2006.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