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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os250 2003. 3. 11. 20:51


일 땜에 나갔던 선유도 공원에서, 휑한 찬바람 가득한 곳에 홀로 화사하던 대나무를 꺼내봅니다.
꽃샘 추위가 아직 만만치 않아 겨울외투를 못 벗고 있습니다.
따스한 햇살이 그립기도 하지만
꽁꽁 싸맨 외투를 벗고 드러내야할 맨살이 조금 불안하기도 합니다.
지난 겨울 추위를 지내고 얻은 나이테는 그리 단단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