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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kalos250 2002. 12. 23. 23:25


크리스마스 트리가 없으면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어디 둘지 몰라 난처해할까봐 걱정하는 조카를 위해 언니랑 쇼핑을 나갔다가, 저 자신만을 위한 사치스런 준비를 했습니다.
땅꼬마 크리스마스트리입니다.
이 자고만 것이 깜박이는 내 방안은 어느 때보다 훨씬 따뜻해 보입니다.
어릴 때 생각이 많이 납니다. 선물교환을 하고, 새벽송도 돌고 하던...
그 때 새벽송을 돌면서는 왜 가난한 달동네 사람들이
더 넉넉한 인심으로 융숭한 대접을 해주는지 의아해하던 기억도 나는군요.    
새대통령을 맞는 새해에는 예비군 5년차인 친구의 기대대로 예비군 5년으로 줄어들면 좋겠고, 가난한 사람들이 나눠줄 것들을 더 많이 가졌으면 좋겠고,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희망이나 기쁜 설레임 같은 것들이 계속해서 깜빡 깜빡 빛을 발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에는 모든것이 이루어질거야, 라는 친구의 기원을 카피해서 여러분에게 전합니다.
“다아 이루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