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os250's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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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fever
kalos250
2006. 4. 9. 01:23
♪ Fever -Starsailor
There's a fever,
On the freeway,
In the morning, in the morning,
And the lover,
Smiling for me,
Without warning, without warning,
There's an outlaw,
On the highway,
And she's falling, and she's falling,
Man! I must have been blind,
To carry a torch for most of my life,
These days I'm hanging around,
Your out of my heart, get out my town,
There's a fever,
On the freeway,
In the morning, in the morning,
And the lover
Smiling for me
Whilst she's falling, whilst she's falling
* 낮 12시 30분 소방방재청에서 재난경보 메세지가 핸드폰으로 날아들었습니다.
황사경보.
조카들과 함께 주말농장에 감자 심으러 간 언니에게 경보소식을 알렸습니다.
온통 뿌연 하늘 속에서도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는 화려한 빛줄기를 뿜어내며 노래를 했습니다.
그리고선, 비가 문득 몇 줄기 후두둑, 천둥이 한 번 콰앙.
나는 지나간 상처가 문득 아파 쓰라리더니
몸에 신열이 났습니다.(지나간 상처는 몸의 상태를 말해주는 리트머스 종이임을 알았습니다.)
어쩌다 전화를 하게된 후배가 어쩌다 상처에 대한 얘기를 합니다.
시간의 위력과 의학기술의 발전에 대한 얘기입니다.
나는 내 상처를 들여다보며 얘기합니다.
뭐, 시간이 지난다고 흔적이 없어지는 거 아니드만.
나이들 수록 더 안없어지던데.
그가 말합니다.
그런 건 다시 그걸 위한 수술을 해주면 되더라니까.
황사가 깊었던 이상 날씨, 이상 상태,
Fever.
* Starsailor 참 낭만적인 이름을 가진 밴드다.
최근 김규항의 블러그를 들여다보면서, 근본주의적 성향에 대해 생각했다.
그가 그의 아이들-김건과 김단과 대화를 나누면서 그의 마음에서 잃지 않고 있는 반짝이는 심성 같은 것 말이다.
오늘 통화를 하던 후배에게 언뜻 근본주의적으로 살고 싶다, 했더니
지리적으로 네 시간 거리에 있던 후배가 후대폰 너머로 묻는다.
금본주의야? 근본주의야?
나? 둘 다 가지면 좋겠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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