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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kalos250 2002. 12. 5. 13:34


벌써 12월입니다.
또 한 해를 더 살아왔음에도  한 일도 없이 여전히 빈 손인 듯 쓸쓸한 가슴이었지만,
"우리가 저 먼 해를 또 한바퀴 돌아온 것"이라는 신영복선생님의 말씀에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그 먼 장거리 여행에서 돌아오는 지친 내 육신에게 수고했다고 편안한 웃음 한 번 지어봅니다.
그리고, 그 천문학적 거리를 스무 번이나 서른 번 쯤(혹은 그 이상을) 돌아 지금 여기의 12월을 살고 있는 당신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