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 내 논리를 내 삶이 따라잡을 수 없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 나는 내가 쓴 글들을 오래 들여다본다. 논리와 삶의 간극들 사이에 내가 있다. 나는 '지향(指向)'이다.
이성복 아포리즘, <네 고통은 나뭇잎 하나 푸르게 하지 못한다.>에서...
내 논리를 내 삶이 따라잡지 못하는건, 내게는 아주 일상적인 경험인데,
그 간극들 사이에 있는 지향으로서의 자신을 글 속에서 발견하는 시인...
얼마 전에는 어느 자전소설을 읽다가, 아 이건 복수혈전이구나, 살면서 받은 상처를 구체적으로 드러내고 치유하거나 돌려주는 방식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문득 그들의 치열한 글쓰기- 성찰의 도구로서든, 상처의 치유나 복수의 도구로서든- 가 조금 부럽다는 생각...
이성복 아포리즘, <네 고통은 나뭇잎 하나 푸르게 하지 못한다.>에서...
내 논리를 내 삶이 따라잡지 못하는건, 내게는 아주 일상적인 경험인데,
그 간극들 사이에 있는 지향으로서의 자신을 글 속에서 발견하는 시인...
얼마 전에는 어느 자전소설을 읽다가, 아 이건 복수혈전이구나, 살면서 받은 상처를 구체적으로 드러내고 치유하거나 돌려주는 방식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문득 그들의 치열한 글쓰기- 성찰의 도구로서든, 상처의 치유나 복수의 도구로서든- 가 조금 부럽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