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현이 라고 해여.
5살이구여, 올봄에 우리 언니가 다니던 유치원을 따라 다니게 됐어여.
나는 유치원가서 친구들 만나는 게 너무너무 신나고 즐거워요.
아침에 유치원 버스도 막 혼자 탈 수 있는데 엄마가 자꾸만 따라와서 태워줘여, 그럼 내가 엄마 얼른 들어가라고 막 등을 밀어여.
대신 내가 유치원에서 올 때쯤엔 언니가 버스정거장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내가 버스에서 내리면 내손을 잡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으로 돌아와요.
왜냐면 엄마는 내동생 정현이 우유도 타줘야 하고 기저귀도 갈아줘야 하기때매 바쁘거든요.
엄마가 그러는데요, 언니가 그렇게만 도와줘도 큰 힘이 된대요.
근데 있짜나여, 우리 첫째 이모가 자꾸만 나를 깨물어요.
내가 너무 아파서 막 울으면 이모는 웃으면서 또 막 뽀뽀를 해줘요, 이상한 이모야...
그럼 우리 지현이 언니를 한번 만나 보실래요?
안녕하세요? 저는 이지현이라고 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이구요, 짝꿍은 남자아이인데 그 친구보다 더 멋진 친구는 없는 것 같아요.
나는 이모네 집 근처 놀이터에서 자전거 타는 걸 너무 좋아해요.
그네도 잘 타구요(나는 너무너무 신나서 막 하늘을 나는데 이모는 어지럽다고 그냥 앉아만 있어요) 시소도 잘타고 정글탐험도 재밌고 술래잡기도 너무 신나요.
근데 한가지 고민이 있어요.
엄마 아빠는 내 물건을 다 동생에게 양보하라고 하시고 내 잘못도 아닌데 수현이보다 저를 더 야단치세요.
너무 너무 속상해서 막 훌쩍거리면 이모들이 우리 지현이가 제일 이쁘지, 라고 안아줘요.
에휴~ 제가 참아야죠 머.
언니 오빠들 이쁜 꽃 많이 보았어요?
저는 식목일 날 이모랑 할머니랑 수현이랑 나가서 봤어요.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이쁜 하얀 꽃이 어찌나 많은지 깜짝 놀랬어요.
난 그냥 사람들 틈에서 수현이랑 놀고 싶었는데 이모가 사진찍는다고 똑바로 서보라고 그래서 조금밖에 못 놀았어요.
근데 한가지 잘못한 게 있거든요.
수현이랑 긴 나뭇가지 줏어다가 꽃잎이 떨어지도록 막 흔들어 댔어요.
이모가 그러지 말라고 했는데... 인제 안 그럴거에요.
수현이랑 나는 아무리 뛰어다녀도 하나두 안 힘든데 이모랑 할머니가 날이 어두워져서 감기든다고 얼른 들어가자고 그래서 집으로 왔는데 너무너무 아쉬워서 다시 옥상으로 올라가 별노래 항개 달노래 항개 부르고 내려왔어요.
저에겐 수현이 말고 또 정현이 동생이 있는데 3살이에요.
정현이는 우리 아빠를 그대로 닮았대요.
아! 지금 수현이 데리러 나갈 시간이에욧.
언니 오빠들 안녕~
5살이구여, 올봄에 우리 언니가 다니던 유치원을 따라 다니게 됐어여.
나는 유치원가서 친구들 만나는 게 너무너무 신나고 즐거워요.
아침에 유치원 버스도 막 혼자 탈 수 있는데 엄마가 자꾸만 따라와서 태워줘여, 그럼 내가 엄마 얼른 들어가라고 막 등을 밀어여.
대신 내가 유치원에서 올 때쯤엔 언니가 버스정거장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내가 버스에서 내리면 내손을 잡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으로 돌아와요.
왜냐면 엄마는 내동생 정현이 우유도 타줘야 하고 기저귀도 갈아줘야 하기때매 바쁘거든요.
엄마가 그러는데요, 언니가 그렇게만 도와줘도 큰 힘이 된대요.
근데 있짜나여, 우리 첫째 이모가 자꾸만 나를 깨물어요.
내가 너무 아파서 막 울으면 이모는 웃으면서 또 막 뽀뽀를 해줘요, 이상한 이모야...
그럼 우리 지현이 언니를 한번 만나 보실래요?
안녕하세요? 저는 이지현이라고 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이구요, 짝꿍은 남자아이인데 그 친구보다 더 멋진 친구는 없는 것 같아요.
나는 이모네 집 근처 놀이터에서 자전거 타는 걸 너무 좋아해요.
그네도 잘 타구요(나는 너무너무 신나서 막 하늘을 나는데 이모는 어지럽다고 그냥 앉아만 있어요) 시소도 잘타고 정글탐험도 재밌고 술래잡기도 너무 신나요.
근데 한가지 고민이 있어요.
엄마 아빠는 내 물건을 다 동생에게 양보하라고 하시고 내 잘못도 아닌데 수현이보다 저를 더 야단치세요.
너무 너무 속상해서 막 훌쩍거리면 이모들이 우리 지현이가 제일 이쁘지, 라고 안아줘요.
에휴~ 제가 참아야죠 머.
언니 오빠들 이쁜 꽃 많이 보았어요?
저는 식목일 날 이모랑 할머니랑 수현이랑 나가서 봤어요.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이쁜 하얀 꽃이 어찌나 많은지 깜짝 놀랬어요.
난 그냥 사람들 틈에서 수현이랑 놀고 싶었는데 이모가 사진찍는다고 똑바로 서보라고 그래서 조금밖에 못 놀았어요.
근데 한가지 잘못한 게 있거든요.
수현이랑 긴 나뭇가지 줏어다가 꽃잎이 떨어지도록 막 흔들어 댔어요.
이모가 그러지 말라고 했는데... 인제 안 그럴거에요.
수현이랑 나는 아무리 뛰어다녀도 하나두 안 힘든데 이모랑 할머니가 날이 어두워져서 감기든다고 얼른 들어가자고 그래서 집으로 왔는데 너무너무 아쉬워서 다시 옥상으로 올라가 별노래 항개 달노래 항개 부르고 내려왔어요.
저에겐 수현이 말고 또 정현이 동생이 있는데 3살이에요.
정현이는 우리 아빠를 그대로 닮았대요.
아! 지금 수현이 데리러 나갈 시간이에욧.
언니 오빠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