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os250's before
문득.. 본문
서부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시험지를 받아들고 남의 차량을 탈취하면 어떤 처분을 받게 되는지를 고민하다 창밖을 보니..
상암동 파란하늘이 무지하게 이쁘대요.
물끄러미 하늘을 보다.. 아 문득.. 어릴 때 읽었던 책의 한 문장이 생각나더군요.
사람은 가장 행복할 때 자살해버려야 하는 건지도 몰라요, 라는.. 아마 루이제 린저의 책이었던 듯.
끈금없이 정말 그럴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렇게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면 정말 죽고 싶어지지 않을까.. (확인은 못해봤지만)
오늘을 끈질기게 살게 하는 건 행복이 아닌 고통, 충족되지 아니한 욕망이거나 배반당한 사랑이거나 오기이거나 발악이거나, 그런 네거티브한 쪽이 아닐까, 하는.. 정말 끈금없는 생각.
여러분들은 어찌 생각하시는지... 궁금 ㅋ.ㅋ
잠시, 언니랑 통화를 하는데, "이 가을에 좀 우아하게 머리 좀 길러봐라"라는 언니의 말을 들은 다섯살 조카가 큰 소리로 질러대는 소리가 수화기를 통해 흘러 나옵니다.
"이모 머리 꼭 기르라고 해!"
"왜. 머리핀이라도 사줄려고 그러나"(나)
"머리 길~게 길어서.. 나랑 귀신놀이 하게!"
그나저나 조카한테 미안하게도 오늘 또 머리를 자르고 온 참이라 가발이라도 장만해야하겠습니다. 이모랑 뭘 하고 놀지에 대해 늘 아이디어 만땅인 울 조카들!
하늘이 이제 정말 가을인 듯 싶네요.
이 가을에... 뭐 하시나요?
상암동 파란하늘이 무지하게 이쁘대요.
물끄러미 하늘을 보다.. 아 문득.. 어릴 때 읽었던 책의 한 문장이 생각나더군요.
사람은 가장 행복할 때 자살해버려야 하는 건지도 몰라요, 라는.. 아마 루이제 린저의 책이었던 듯.
끈금없이 정말 그럴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렇게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면 정말 죽고 싶어지지 않을까.. (확인은 못해봤지만)
오늘을 끈질기게 살게 하는 건 행복이 아닌 고통, 충족되지 아니한 욕망이거나 배반당한 사랑이거나 오기이거나 발악이거나, 그런 네거티브한 쪽이 아닐까, 하는.. 정말 끈금없는 생각.
여러분들은 어찌 생각하시는지... 궁금 ㅋ.ㅋ
잠시, 언니랑 통화를 하는데, "이 가을에 좀 우아하게 머리 좀 길러봐라"라는 언니의 말을 들은 다섯살 조카가 큰 소리로 질러대는 소리가 수화기를 통해 흘러 나옵니다.
"이모 머리 꼭 기르라고 해!"
"왜. 머리핀이라도 사줄려고 그러나"(나)
"머리 길~게 길어서.. 나랑 귀신놀이 하게!"
그나저나 조카한테 미안하게도 오늘 또 머리를 자르고 온 참이라 가발이라도 장만해야하겠습니다. 이모랑 뭘 하고 놀지에 대해 늘 아이디어 만땅인 울 조카들!
하늘이 이제 정말 가을인 듯 싶네요.
이 가을에... 뭐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