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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에 살고 싶더군요

kalos250 2005. 5. 5. 23:05
자의가 아닌 일 때문이라는 이유로 조금은 귀찮기도 한 여행이었지만, 막상 내려가보니 ... 좋은 고장이더군요. 남원이라는 곳은. 기억을 더듬어 보니 대학교 1학년 겨울에 촬영 여행을 하면서 들러본 기억이 있습니다. 춘향제 기간이라 각지에서 몰려온 관광객들로 작은 동네가 시끌벅적였지만, 친절한 사람들과 깔끔하게 꾸며진 거리, 잘 보존된 유적 등등 인위적이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러운 멋과 전통을 지닌 고장이었습니다.

서울로 올라가는 새마을호 기차에 오르면서 ... 이런 곳이라면 살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


가가호호 걸려 있는 남원 춘향제등


그 유명한(!) 광한루원 ...


전설의 춘향교 ...


남원의 별미, 추어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