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소리 열린공간-카페의 작은소리>이라는 작은 음악회에 가고자 했는데, 가지 못했다. 어젯 밤에 문자메시지까지 날려, 꼭 가보라고 강권했던 혜영이한테는 무척이나 미안한 일이다.
대신 그가 구워준 시디를 듣는다. "노래로 사는 법"을 보여준다는 사람의 나즈막한 목소리가, 팍팍해진 마음을 조금 누그려뜨려 준다.
사는 일이 좀, 어지러진 방안 만큼이나 어수선해졌다. 오늘도 한 세 번쯤, 도망가고 싶다, 라는 단어를 떠올렸다.
며칠 동안 잠을 몇 시간 잘 자지 못했다. 누구의 말대로 내안의 기가 제대로 흐르지 못하니, 하는 일들도 생활도 부드럽게 흐르지 못하고 막히거나 새거나 그러는 모양이다. 나의 "내면의 소리"의 풍경은 이와 같아, 자연스럽게 흐르는 그들의 것들에 파묻혀보고 싶었는데...
다음달엔 꼭 가야지.
같이 가고 싶은 사람 있으면 얘기해주시길.
http://minum.or.kr/
보고 싶은 얼굴들이 많다. 이 쩔쩔매고 있는 일들이 좀 정리되면 찾아나서봐야겠다. 문득 쓸쓸하다.
대신 그가 구워준 시디를 듣는다. "노래로 사는 법"을 보여준다는 사람의 나즈막한 목소리가, 팍팍해진 마음을 조금 누그려뜨려 준다.
사는 일이 좀, 어지러진 방안 만큼이나 어수선해졌다. 오늘도 한 세 번쯤, 도망가고 싶다, 라는 단어를 떠올렸다.
며칠 동안 잠을 몇 시간 잘 자지 못했다. 누구의 말대로 내안의 기가 제대로 흐르지 못하니, 하는 일들도 생활도 부드럽게 흐르지 못하고 막히거나 새거나 그러는 모양이다. 나의 "내면의 소리"의 풍경은 이와 같아, 자연스럽게 흐르는 그들의 것들에 파묻혀보고 싶었는데...
다음달엔 꼭 가야지.
같이 가고 싶은 사람 있으면 얘기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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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얼굴들이 많다. 이 쩔쩔매고 있는 일들이 좀 정리되면 찾아나서봐야겠다. 문득 쓸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