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대하여...

지난 밤엔 [디카디카]라는 잡지를 만드는 지인을 만나고 왔습니다.
오랫만에 내 사진과 글이 실린 걸 보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한달에 한 번 보게 되는 이 잡지는, 잠자고 있던 감각들을 슬쩍 슬쩍 건드립니다. 그 중에는 물욕이 있습니다.
새로나온 디지탈 카메라 펜탁스 옵티오S. 내 손안에 쏙 들어오는 그걸 만져보는 게 아니었는데...  뭘 처분할 게 없을까 하고 내 재산들을 점검해보지만...  T.T.  그러다가 포기하는데에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습니다.  

그의 꿈을 들었습니다. 견고하게 마련된 과녘이 있고,  때가 되면  활시위를 힘차게 당기기 위해 부단히 근육의 힘을 단련하고 있는 열정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아마 그는 꿈을 이룰 것이고, 그것은 신나고 즐거운 일이 될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근래에 만나는 사람들이 종종 자신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습니다.
어떠한 것이건, 꿈을 이야기할 때의 사람들의 눈빛과 표정은 무척이나 맑아집니다. 꿈은 그러한 힘이 있는듯 합니다.

"여름을 타고 있는 웹디자이너." 잡지에 실린 내소개입니다.
이제 겨우 여름이 시작인데....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좋은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