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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kalos250 2002. 11. 4. 02:30


만난지 삼천구백며칠이라고 얘기하는 신랑신부의 결혼식을 보고, 공항으로 가는 길까지 동행을 하다.  
세상의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가, 그렇듯 길고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지 않고도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들이 가는 길에 꽃을 달아주는 손들만 많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