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a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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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os250 2005. 4. 14. 12:52


몇 년전 "글씨를 아주 잘 쓰시는" 신영복 선생님(현재 성공회대 사회학부 교수로서, 사회과학도란 고전, 역사 철학 뿐 아니라 詩시,서書,화畵에 능해야 한다고 가르치시는 신선생님은 스스로를 이렇게 소개하곤 하신다. 아마 글씨에는 쓰는 이의 모든 것들이 다 드러난다고 믿으시기 때문인것 같다. )께서 하사하시어 내 방에 걸리게 되었다.
당시에는 날마다 이 글씨를 보면 태초의 "그 옛날 하늘빛 처럼 조율"이 될 것만 같았으나...
너무 높은 곳에 달았던 모양이다. ㅎㅎ
눈높이에 맞추어 조금 내려 달아야 할 듯.
(아무래도 드릴을 하나 장만해야겠다)
어쨌거나 누추한 내집에 걸려있는 것이 조금 미안한,
나의 소중한 보물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