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가지 이유로 인하여, 홈페이지 이사를 고려중입니다. 사적인 잡글을 가지고 떡 하니 도메인 하나 차지 하고 있는 것도 좀 멋쩍고, 드나드는 사람들과도 좀 쉽고 편하게 시끌벅적 소통할 수 있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이 도메인을 일과 관련해서 사용할 필요성이 생긴 것이 주요한 이유들입니다. 어느 덧 이 곳 게시물에만 572개의 게시물이 쌓였군요. 참 많이도 떠들었구나. 이 넋두리들을 여러분들이 참 많이도 읽어주셨구나. 하는 생각을 아니 할 수가 없네요. 오프라인에서 이사를 할 때는 오랜 책들이며 잡동사니들을 참 많이 버렸는데, 온라인의 강점은 무엇보다 물리적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는 것, 그래서 굳이 폐기처분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아닐까 싶군요. 그래서.. 블러그를 고려중입니다. SK가 인수해버렸다는 이글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