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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왜

kalos250 2004. 6. 29. 21:48
이전에 썼던 글은 여기 안 모아놔. 얼마나 많은 사람들 가슴을 쳤던 글들이 많은데...
오늘 예전 게시판에 가서 나무에 대한 짧은 생각, 꽃에 대한 짧은 생각, 바늘에 대한 짧은 생각....이런 글들을 보고 또 얼마나 가슴을 쳤게. 생각해보니 '00에 대한 짧은 생각'류의 글들은 언니가 효시였던 거 같은데...나 아직도 그 패턴 써먹고 있는데^^ 그러나 오늘 언니가 소개했던 사이토우 마리코의 시집을 다시 들쳐보고 있다우. 나무에 대해서 이제 내 주변 사람들이 얘기하곤 하는데, 그럴 때 들려주고 싶더라구.

그 글들 썼었다는 거, 그런 생각 했었다는 거 안 붙잡아둬? 나는 요새 거기에 부쩍 아쉬움이 생겨 내가 다녔던 사이트들 돌아다니며 블로그에 다 몽땅 붙잡아두고 있는데...

언니는 왜, 자기 얼굴 사진은 안 찍어? 뭐 그건 나도 이유를 알것도 같지만... 요새 셀카족도 많다는데...

내 질문들 유치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