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설날 연휴 보내세요.

고향 가시는 분들, 편안한 귀향길 되시길,
일가 친척들에게 내내 듣게될 근심의 말들 때문에 명절이 부담스런 싱글들, 의연 담대 꿋꿋하게 버텨내시고 훌훌 털어버리시길.
몸은 맛난 음식 때문에 무거워질지라도
마음은 훌훌 날아갈 듯 가벼워야할 명절 연휴 아니겠습니다.
맛난 거 많이 드시고 몸의 나사 몇 개쯤 풀어놓으시고
덕담이나 많이 주고받으면서 그렇게 지내시길
저는 이제야 급한 일 좀 정리하고
조카들이 눈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언니네로 갑니다.
훌라를 밤새하자고 조를 것이 뻔한 조카녀석 때문에
오늘밤엔 잘 수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