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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
kalos250
2003. 11. 24. 13:48
오랫동안 소식 전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저런 엄살의 극성이 가득했던 까닭입니다.
ING라는 영화 홈페이지( http://www.000ing.com )를 둘러보다가, 예고편 무직비디오를 연거푸 돌려보고 영화 포스터 한 장도 바탕 화면에 깔아놓았습니다.
그러면서 이 뻔한 스토리의 사랑이야기에 마음이 쟌~ 해지는 것이, (솔직히 눈물도 막 나더이다..)
내가 통속이라는 것의 의미를 알아가기 시작하는 나이가 된 것인가, 아니면 며칠 시름시름 앓다보니 마음이 피폐해진 까닭인가, 라는 생각도 잠시 해보았습니다.
어쨌든.... 죽기전에 이렇게 전 존재를 걸고 절대적 존재가 되어보는, 그래서 영원히 현재진행형으로 남을 빛나는 사랑 한 번 쯤은 해봐야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에 힘을 내서 살아보기로 맘을 먹습니다.
ㅎㅎ 한영애의 여인 #3라는 노래가 생각 나네요..